
차량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한 번의 인증이나 규제 대응에 그치지 않고, 차량 출시 이후에도 새롭게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계속 관리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모빌리티 통합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는 오는 10월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에서 열리는 '오토아이삭 사이버보안 서밋 2026(Auto-ISAC Cybersecurity Summit 2026)'에 참가해 이러한 시장 변화와 미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토아이삭은 자동차 산업 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의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Ford), 토요타(Toyota),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제어기 개발사, 반도체 기업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서밋'은 자동차 산업과 정부기관의 보안 리더들이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페스카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오토아이삭 서밋 연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만 오토아이삭 파트너 위크(Partner Week), 웨비나, 서밋까지 총 3차례 발표에 나서며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전문성과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발표 주제는 '규제 준수를 넘어, 차량 출시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이버보안 관리 전략'이다. 새로운 위협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AI로 위험 분석 속도를 높이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앞으로 자동차 보안은 인증을 받는 것보다 차량 출시 이후에도 안전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페스카로는 이미 이를 위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관련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페스카로는 부품 단위의 보안솔루션 공급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차량보안플랫폼 'CSMS 포털'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오토아이삭 이노베이터(Innovator)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수준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