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 개최…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동대 제네시스랩과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사업'과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성장 지원 사업'을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 참여기관과 데이터센터 장비·소프트웨어 기업, AI 개발기업 및 수요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실증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전과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이번 교류회는 지역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기업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데이터센터 장비·소프트웨어의 시험·검증을 담당하는 기관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 이를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적용 과정의 과제와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 모습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 모습

지역 데이터센터의 GPU 자원을 활용한 AI 모델 학습과 추론도 주요 연계 방향으로 다뤄졌다. 기업이 지역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학습·고도화하고, 개발된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결과를 예측하는 추론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조다. 이러한 연계는 지역 기업의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활용 수요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지역 특화분야에 적합한 소형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제조현장 분석, 안전관리 등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지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서비스 개발 역량을 연결하면 기업의 실증 기회를 넓히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데이터센터 산업과 AI 인프라 기술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분야별 기술교류가 진행됐다. 포항TP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발표, 경북·강원·제주의 소형 데이터센터 관련 발표, 지원사업 대표기업 발표를 통해 지역별 추진 경험과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수요기업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요구사항과 기술 수요를 나누고 참석기관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 모습
'2026년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기술교류회 모습

30일에는 'AI시대 데이터센터 산업의 변화와 전망'과 'AI Agent의 개요 및 최근 트렌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 산업의 변화에 따른 지역의 대응 방향을 살펴보고, 컨소시엄별 교류를 통해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지역 데이터센터가 성장하려면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실증부터 GPU를 활용한 AI 모델 학습·추론까지 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운영기관과 AI 개발기업, 수요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가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TP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된 현장 수요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형 데이터센터와 지역 AI기업 간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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