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서남권 IR 피칭데이' 개최…농생명바이오 잠재기업 투자 유치

전북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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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는 30일 JBNU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축산업인 농생명바이오 분야 우수 잠재기업들이 투자자 앞에서 직접 기업가치를 알리는 자리인 '서남권 창업·투자 관계기관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데이'를 열고 농생명·바이오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에 속도를 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26년도 전북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산·학·연 통합 IR Elevation Camp' 내 독립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전북 주축산업인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잠재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내 기술력 있는 잠재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전북테크노파크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협력해 농생명·바이오 특화 유망기업 11개사를 발굴,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투자기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IR 무대를 마련했다. 참가기업은 투자 유치를 위한 IR 발표를 진행하며, 투자사의 투자 의향과 확약 가능성을 점검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여 벤처캐피털(VC)과 기업 간 의견 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무대에 오르는 참가기업은 총 9개사다. 정밀영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별 식품·식단 적합성을 판단하는 뉴지엄랩을 비롯해 식용당·화장품용 소재 및 식물영양제를 다루는 슈거아트, AI 기반 사전검사 플랫폼(농식품 제조·급식·유통)을 운영하는 제이와이씨, 수입 의존 작물의 국산화 재배가 가능한 저탄소 스마트팜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포렛팜 등이다.

또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의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 탄소저감 바이오사료 제조 솔루션의 엔텍바이오에스, 유산균 유래 바이오 항균제를 만드는 에코바이옴, 고기능성 미생물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오브제바이오, 스마트팜 쇼케이스(수경재배기) 더블유엠팜을 선보이는 더블유엠어시 등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피칭데이를 통해 농생명바이오 잠재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직·간접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투자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자와의 접점이 부족했던 지역 기업들이 이번 자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투자 선순환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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