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소캠2' 검사장비 추가 수주…국내 메모리 제조사 공급

고영의 반도체 검사장비 라인업. 사진=고영
고영의 반도체 검사장비 라인업. 사진=고영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 이하 고영)는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차세대 AI 메모리 모듈인 '소캠2(SOCAMM2)' 검사장비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영은 지난 6월부터 국내 메모리 기업을 대상으로 소캠2 검사장비 공급을 시작했다.

소캠2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적용되는 서버용 메모리 모듈이다. 높은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앞세워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가 수주는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고영의 3D 정밀 검사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영은 기존 표면실장(Surface Mount Technology, SMT) 검사 시장에서 축적한 3D 정밀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AI 메모리 및 첨단 반도체 분야의 검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고영의 3D 검사 솔루션은 다양한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광통신 부품 검사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고영은 2013년 이후 납도포검사(SPI)와 부품실장검사(AOI) 장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영 관계자는 “소캠2를 비롯해 AI 반도체 산업 관련 검사장비에 대한 고객 문의와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생산 역량과 공급망을 대폭 확대해야 할 정도로 주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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