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축제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2026년 남도 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곡성군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도 K-컬처, 콘텐츠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창작자와 기업, 대학, 유관기관, 관람객이 함께 콘텐츠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전남 콘텐츠페어'에서 '남도 콘텐츠페어'로 행사명을 변경하고, 전시·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콘텐츠 산업 교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콘텐츠를 매개로 남도의 문화와 산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애니메이션, 메타버스·가상융합, 게임, 스토리, 캐릭터·팝업, 미디어아트 등 7개 전시·체험존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특화 콘텐츠 IP와 남도 이모티콘·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메타그램 포토부스, 확장현실(XR) 체험, DIY 키링 만들기, 라이브 스케치, 게임 체험 등 콘텐츠 분야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웹툰·캐릭터·스토리 분야 창작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창작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과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콘텐츠 창작과 창업 과정의 경험을 나누는 '실패학 콘서트'에는 키즈 콘텐츠 유튜버 '슈뻘맨'이 연사로 참여하며, 웹툰 '닥터베르'의 이대양 작가와 전 브롤스타즈 프로게이머 박제현의 특강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게임문화 가족캠프, 에코플로깅, AR 네컷 포토존, 대형 드로잉월, 스탬프투어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특히 섬진강기차마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스마트폰 웹앱 기반 AI 보물찾기 프로그램인 '트레저 헌터스 in 곡성, 기차마을탐험대'가 운영돼 관람객들이 기차마을 곳곳을 누비며 색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콘텐츠 행사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전시·체험 공간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군 등 지자체 홍보관, 문화콘텐츠 유관기관 홍보관, 도내 대학 홍보관을 운영하고, 소담스퀘어 참여 소상공인들이 함께하는 팝업스토어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인용 원장은 “올해 남도 콘텐츠페어는 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기업, 관람객이 함께 콘텐츠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공간의 매력과 남도의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아 콘텐츠의 즐거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남도 콘텐츠페어'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열린다.
같은 기간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제26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도 함께 진행하며 10일부터 11일까지 곡성 섬진강 동화마을에서는 '동화정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콘텐츠페어와 함께 다양한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가을철 곡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