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경상원은 경기도 산하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더욱이 기관의 체계적인 노사협력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소통문화 조성, 근로조건 개선 노력 등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지난 9월 16일 실시된 현장 심사는 △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노사관계 관리역량 △근로조건 향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상원은 노사상생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노사협의회와 수시협의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이 주재하는 '원장-과장급 조직문화 정담회' 신설, 노동조합의 제안을 반영한 사내 동호회 지원 확대, 월 1회 '동호회의 날' 제도화 등 공식·비공식 소통 채널을 확대한 점이 돋보였다. 복지관 배식 봉사,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수해복구 지원 등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도 상생문화 조성의 우수사례로 확인됐다.
노사관계 관리역량 분야에서는 인사상담과 고충처리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외부 노무·법률 전문가를 활용해 노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부당노동행위와 임금체불 및 노동쟁의 없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근로조건 향상 분야에서는 '경상원 가족의 날' 확대와 육아휴직 내부지침 마련을 추진한 점이 부각됐다. 표준 인수인계서와 업무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업무 공백을 줄이는 등 일하는 방식의 개선도 이루어졌다.

경상원은 이번 인증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상생 추진계획을 중장기 경영전략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과 연계한 로드맵으로 발전시키고, 본원과 권역센터 간 상시 소통 및 처리결과 환류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노사관계 만족도 조사와 중간관리자 대상 소통·노무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근무환경 개선에 반영해 온 결과”라며, “우리 임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소통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노사상생 문화를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정 경상원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노사가 함께 추진해 온 소통과 협력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인 근로조건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경상원은 기관장의 상생 의지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최초 인증이라는 선도적 사례로서 도내 타 기관의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정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이다. 주요 업무로 ISO·HRMS(인권경영시스템)·LMBC(노사상생 인증)·국민소통친화 인증, 인증 표준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 수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