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박스는 SBS play '나고야 아시안게임' AI PICK을 통해 야구 경기 주요 장면을 AI 하이라이트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가 경기 영상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선별하고, 이를 하이라이트 콘텐츠로 구성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청자는 경기 전체를 다시 보지 않아도 이닝별 주요 상황과 핵심 장면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야구는 이닝, 아웃카운트, 주자 상황, 점수 변화 등 무수히 많은 규칙과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스포츠다. 단순히 화면 변화가 큰 장면을 찾는 것만으로는 중요한 순간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과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솔박스 채민관 개발이사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야구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규칙과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AI가 장면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해 주요 장면을 선별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솔박스가 개발 중인 '오픈소스 멀티모달 AI 기반 방송 콘텐츠 지능형 재가공' 기술이 활용됐다. 영상의 시각·청각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주요 구간을 추출해 하이라이트와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기술이다.
솔박스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영상 수집부터 AI 분석, 주요 장면 추출, 콘텐츠 재구성 및 서비스 연동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방송 콘텐츠 편집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솔박스는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실제 방송 환경에서 AI 기반 콘텐츠 재가공 기술을 검증한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경기별 특성과 다양한 변수를 기술 고도화에 반영하고, 향후 스포츠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AI 하이라이트 콘텐츠는 SBS play '나고야 아시안게임' 페이지 내 'AI PICK'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솔박스는 20년 이상 미디어·CDN·클라우드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미디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영상 분석과 콘텐츠 생성·추천 등 미디어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