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뿔에 불 붙인 콜롬비아 축제…동물학대 논란

출처=엑스(elinformanteCor)
출처=엑스(elinformanteCor)

콜롬비아의 한 전통 행사에서 황소 뿔에 화약 장치를 달아 불을 붙인 영상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콜롬비아 아틀란티코주 사바날라르가에서 열린 전통 행사 '코랄레하'에서 참가자들이 황소의 양쪽 뿔에 불꽃이 나는 화약 장치를 묶은 뒤 불을 붙였습니다. 영상이 확산되자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황소의 건강 상태 공개와 사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주최 측은 황소가 다치지 않았으며 상태도 양호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현재 투우와 코랄레하 등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전환 기간에 있습니다. 아틀란티코 주지사는 해당 행위를 비판하며 행사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지켜졌는지와 책임 소재를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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