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최교진 “지역·AI 인재 양성 강화…교육이 국가 성장 견인”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업무보고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업무보고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초·중·고부터 대학, 재직자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AI) 교육체계를 확대한다. 2027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도 도입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모두의 미래를 위한 교육, 대체불가 인재강국을 비전으로 교육을 통한 개인·학교·지역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 △미래 인재강국 도약 △격차 없는 교육 기본사회 실현 △교육공동체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K-교육 확산을 통한 글로벌 인재강국 도약을 5대 정책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우선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기업과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는 '거점국립대 브랜드 단과대'를 육성하고 성장엔진 분야 응용·융합 연구를 담당하는 융합연구원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확충한다.

5극 3특 성장엔진과 메가프로젝트에 맞춰 지역 고등교육 체계를 전환하는 데 올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와 AI 제조 로봇, 피지컬 AI 등 6개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초광역 대학·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9년까지 전문인력 1만4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에 대한 학생 지원도 확대한다. 2027년 지방 국립대 신입생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을 도입하고, 지방 사립대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장학금 선발도 확대한다.

AI 인재 양성은 초·중등부터 대학과 평생교육까지 전 단계에서 강화한다. 전체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AI·소프트웨어(SW)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대학에서는 AI 거점대 3개교를 선정해 지역의 AI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AI 및 AI+X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두뇌한국21(BK21) 교육연구단 21개도 지원한다.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교육도 확대한다. 올해 AI 중점·선도학교를 3307개교로 확대하고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AI 이해·활용·윤리 교육을 강화한다. 대학에서는 비전공생도 AI를 배울 수 있도록 AI 기초교양 등 기본교육과정을 개발해 전체 대학으로 확산한다. 구직자와 재직자에게는 4주 안팎의 온·오프라인 AI·디지털 집중교육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유아 무상교육·보육과 초등 방과후 지원을 확대하고 기초학력·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정치기본권 확대, 학교폭력 예방·관계회복 지원, 해외 한국어교육과 한국형 고등교육 모델 확산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교육의 힘으로 국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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