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단, 국제 유전체·보건 데이터 표준 총회 참가

백롱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사업단, GA4GH 관게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백롱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사업단, GA4GH 관게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국제 유전체·보건 데이터 표준 기구인 GA4GH(Global Alliance for Genomics and Health)에 정회원 자격으로 가입하고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총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질병관리청 등 4개 부처.청이 공동 추진하는 연구개발 인프라 사업이다. 참여자 동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의 통합 바이오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구축한 바이오빅데이터는 정밀의료 실현과 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A4GH는 2013년 설립 이후 유전체·보건 데이터의 책임 있는 공유를 위한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체계를 마련해 온 비영리 국제기구다. 현재 전 세계 500개 이상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2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GA4GH 산하 각국 국가 유전체 사업의 협의체인 '국가 이니셔티브 포럼(NIF)'에도 가입해 국가를 대표해 국제 표준 논의와 각국 국가사업 간 협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회에는 백롱민 사업단장과 사무국을 비롯한 정책수행기관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참가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데이터 구축환경,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화, 국가 차원의 데이터 보안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사업단은 이번 총회에서 확인한 해외 국가사업의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사례를 사업 추진에 참고하고 GA4GH와 국내 워크숍 개최, 연구자 교류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롱민 사업단장은 “GA4GH 정회원으로서 국제 논의에 꾸준히 참여하며 우리 사업에 맞는 데이터 구축·활용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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