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약 5만800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DS Together' 행사를 진행한다. 협력사 사업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직원과 가족을 영화관에 초청하는 등 연말까지 교류를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0~11월 주요 반도체 구매 협력사 67개사 임직원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상생 카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대덕전자와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을 시작으로 7일에는 티엘비와 피에스케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음료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나마 양사 임직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 21~23일에는 기흥·화성·평택·천안 지역 상영관에서 협력사 직원 약 3만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무비 데이'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행사와 함께 자금 지원, 근무환경 개선, 여가·복지 지원, 기술·지배구조(ESG) 역량 강화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도입한 '상생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DS부문 협력사 407개사에 시설투자·기술개발·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현재 159개사가 약 3939억원의 대출을 지원받고 있다. 2024년 신설한 'ESG펀드'로는 협력사 15개사에 ESG 투자·운영자금 약 185억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 중이다.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협력사에 지급하는 '안전 인센티브'는 올해 상반기 478억원 규모다. 올해 추석에는 총무·보안 분야 협력사 68개사에 약 25억5000만원의 명절 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해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