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KOC 마케팅 플랫폼 기업 브링로컬리티가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 개발과 초기 시장 검증을 추진한다.
브링로컬리티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 기반을 마련하고, 최소기능제품(MVP) 개발과 파트너 에이전시를 통한 시장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품·서비스 개발과 초기 시장 테스트를 비롯해 국내 법인 설립, 비자, 채용, 투자 상담 및 파트너 매칭 등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브링로컬리티는 국내 마케팅 에이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파일럿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캠페인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KOC 평가와 성과 분석 기능 개선에 활용하고, 국내 마케팅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고객 확보와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링로컬리티는 한국 기업과 마케팅 에이전시가 중국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KOC(Key Opinion Consumer)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인과 샤오홍슈의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KOC를 탐색하고 분석하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 적합도와 콘텐츠 참여도 등을 분석하고 캠페인 목적에 적합한 후보군을 선별한다.
크리에이터 탐색과 섭외부터 제품 전달, 콘텐츠 검수, 게시 일정 관리, 캠페인 성과 측정 및 리포트 작성까지 중국 KOC 마케팅에 필요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기존 중국 KOC 마케팅은 크리에이터 탐색과 섭외, 콘텐츠 관리, 성과 분석 등이 개별적으로 이뤄져 운영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된다. 브링로컬리티는 이러한 업무를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 기능을 적용해 캠페인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핵심 시스템과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고 MVP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 에이전시가 실제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운영하면 이를 통해 서비스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운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브링로컬리티는 2026년 3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국내 마케팅 에이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중국 KOC 탐색부터 캠페인 운영과 성과 분석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 확보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