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에테크놀로지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페가수스 테크벤처스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월드컵 2026' 한국지역 최종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6개 대륙에서 200개 지역 예선을 거쳐 미국에서 글로벌 결승전을 치르는 스타트업 피칭 대회다. 한국 예선에는 서류·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14개사가 참가했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컨테이너 하역 등 고강도 물류 작업을 대신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주제로 자율작업형 로봇 '모로우(MOROW)'를 소개했다. 이동형 AI 협동로봇 팔레타이저(CBR), 자율이동형 하역 자동화 로봇(MGR), AI 피스피킹 로봇(XPR) 등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국내 대형 물류기업과 미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PoC)과 납품 수주를 확보했으며, 매트리스·의류·신발·가전제품 등 대형 화물 하역 자동화 로봇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민 로보에테크놀로지 이사는 “이스타트업 월드컵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동화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