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탐지·저작권 모니터링 전문기업 메타크라우드(대표 김형진)는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회장 신병규)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타크라우드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협회소속 파트너 크리에이터에게 특화된 서비스로 제공해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 콘텐츠로부터 크리에이터 초상권·저작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얼굴과 목소리를 도용한 가짜 광고, 허위 영상 등 딥페이크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본인 초상과 음성이 곧 자산인 만큼, 피해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화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기획·운영 △크리에이터 초상·음성 도용, 허위 콘텐츠 유포 등 딥페이크 피해의 탐지·대응 지원 △크리에이터 대상 딥페이크 피해 예방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크리에이터 콘텐츠 환경에 특화된 탐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 운영 △딥페이크 관련 디지털 트렌드 조사·연구 및 정책 제안 등에서 협력한다.
메타크라우드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과 기술 지원, 탐지 결과에 관한 기술 자문 및 피해 대응 지원, 교육 프로그램용 기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협회는 파트너 크리에이터에게 서비스를 안내하고 참여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며, 홈페이지·코딕TV·뉴스레터 등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협력 사업을 알린다. 크리에이터의 피드백을 수렴해 이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
메타크라우드는 AI로 딥페이크 등 조작 콘텐츠를 탐지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유포되는 영상·이미지·음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초상·음성 도용과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찾아내고 대응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협회 파트너 크리에이터 대상 특화 서비스에 관한 것이며, 협회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연예인·인플루언서·소속사·기획사 등 초상권과 콘텐츠 보호가 필요한 개인과 기업은 메타크라우드에 직접 문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형진 메타크라우드 대표는 “크리에이터는 딥페이크 피해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된 집단이지만 개별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탐지하고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며 “협회와 협력해 크리에이터가 실제로 쓸 수 있는 탐지 서비스를 만들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과 목소리, 콘텐츠가 곧 자산인 연예인·인플루언서와 소속사라면 누구나 딥페이크 탐지와 저작권 모니터링을 하나의 AI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병규 협회 회장은 “크리에이터 얼굴과 목소리는 그 자체가 콘텐츠이자 자산”이라며 “메타크라우드 탐지 기술과 협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해 회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