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전문 마케팅 기업 인사커뮤니케이션이 자체 개발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생성형 엔진 최적화) 특허 기술을 병원 콘텐츠 제작 및 배포에 적용하고, 구글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 실제 콘텐츠가 노출된 성과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병원 마케팅 특화 플랫폼 '인사메디AI'가 공개한 구글 서치 콘솔 자료에 따르면, 자체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운영한 병원 웹사이트에서 2026년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4,720회의 생성형 AI 검색 노출이 집계됐다. 이와 함께 별도 측정 자료에서도 2026년 9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376회, 2026년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780회의 노출이 확인됐다.
이번 성과 공개는 그동안 정량적인 검증이 쉽지 않았던 병원 GEO 최적화 작업의 결과를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독자 개발한 특허 기술을 실제 의료 콘텐츠에 적용하고,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 나타난 노출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객체 인과그래프 및 환경 적응형 의미 보존 미디어 변환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명칭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의료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기술은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와 객체 간 관계, 의미적 맥락 등을 고려해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변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기술을 병원 GEO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최적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검색 환경은 기존 검색 결과 목록 중심에서 생성형 AI가 정보를 요약하고 관련 웹페이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검색엔진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발견되고 노출되는지가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GEO 최적화는 실제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SEO는 검색 순위와 클릭 수, 유입량 등을 통해 성과를 측정할 수 있었지만, 생성형 AI 검색에서는 콘텐츠의 노출 여부와 규모를 별도로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글은 2026년 6월 3일 구글 서치 콘솔에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를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의 생성형 AI 검색 기능에서 웹사이트 콘텐츠가 노출된 횟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관련 통계가 전 세계 웹사이트로 확대 제공됐다.
인사메디AI는 이러한 구글의 공식 측정 기능을 활용해 자체 GEO 기술이 적용된 병원 콘텐츠의 실제 노출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했다. 이는 예상 노출이나 자체 분석 도구의 추정치가 아닌 구글 서치 콘솔에서 집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GEO 작업 성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이번 결과를 통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실제 병원 마케팅에 적용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배포, AI 검색 노출 성과 측정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GEO 운영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제 노출 성과에는 콘텐츠 품질과 검색 수요, 웹사이트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분석과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특허 기술을 병원 마케팅 특화 플랫폼 '인사메디AI'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 의료 콘텐츠의 전문성과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제 노출 데이터를 활용한 GEO 최적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훈 인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그동안 병원 GEO 최적화는 실제 생성형 AI 검색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 공개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실제 병원 콘텐츠 제작과 배포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특허 기술을 병원 마케팅 특화 플랫폼 '인사메디AI'의 핵심 기술 기반으로 활용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AI 검색 노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가시성을 분석하고, 의료기관에 특화된 GEO 최적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