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HJ중공업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출에 1억3467만달러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중견 조선사인 HJ중공업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출 거래에 1억3467만달러 규모 선박 금융을 제공한다.

이번 금융 지원 대상 선박은 '메탄올 레디' 사양이 적용된 885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이다. 메탄올 레디는 향후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게 설계·건조된 선박을 뜻한다. 해당 선박은 2027년 8월과 10월에 인도되어 글로벌 항로에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은은 HJ중공업의 선박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 자금 일부를 직접 대출하고, 나머지는 수은 보증을 바탕으로 상업은행 대출 방식을 활용했다.

수은 관계자는 “중국 조선소와의 수주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우량 선주가 국내 중견 조선사에 발주할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견 조선사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수주 경쟁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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