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대학원생 3명, 이공계 우수장학생 선발…수소·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연구 역량 인정

왼쪽부터 김민혁, 강현웅, 김승민 학생.
왼쪽부터 김민혁, 강현웅, 김승민 학생.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기계공학과 차세대에너지동력시스템실험실 소속 대학원생 3명(석·박사통합과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2026년도 석사·박사우수장학금(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서 김민혁 학생은 박사우수장학금, 강현웅·김승민 학생은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생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민혁 학생은 학기당 375만 원(연 750만 원), 강현웅·김승민 학생은 학기당 250만 원(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장학증서도 받았다.

석사·박사우수장학금(이공계)은 우수한 이공계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원이 자체 기준에 따라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연구활동 실적, 학업·연구계획, 사회 기여 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박사우수장학금은 올해 신설돼 김민혁 학생은 첫 장학생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혁 학생은 '수소·암모니아 혼소 스월 연소기의 노즐 최적 설계와 딥러닝 기반 고속·고정밀 CFD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3차원 전산유체역학(CFD) 해석과 화학반응 동역학 해석, 연소 실험을 결합해 노즐 형상과 운전 조건에 따른 연소 특성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딥러닝 기반 해석 시간을 단축하고, 화염 안정성과 질소산화물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무탄소 연소기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현웅 학생은 농기계·건설기계·발전기용 소형 수소엔진의 연소 및 성능 최적화를 연구하고 있다. 1차원 엔진 해석과 3차원 전산유체역학(CFD) 해석, 엔진 동력계 실험을 결합해 수소 포트분사(PFI) 및 직접분사(DI) 엔진의 연소 특성을 분석하고 효율을 높이는 연구다. 기존 내연기관의 구조를 활용하면서 수소 연료로 전환해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할 고효율 수소 동력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김승민 학생은 '암모니아 크래커 설계 및 수소·암모니아 혼소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크래커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수소와 암모니아의 혼소 조건에 따른 연소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무탄소 연소 시스템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정수 교수는 “쉽지 않은 연구 주제임에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에 임하며 끊임없는 주인의식과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일군 결과라 자랑스럽다”며 “세 학생 모두 무탄소 연소 분야를 이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