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업계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끈 떡 디저트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떡 카테고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설빙 피자설기'를 11월 5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백설기 위에 피자소스와 피자치즈, 페퍼로니, 옥수수 등을 올린 냉동 디저트다. 130g(65g·2입)이며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다. 떡은 냉장 보관하면 전분 노화로 쉽게 굳기 때문에 냉동 상품으로 도입했다. 26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지난 22일 '모찌 파베 초콜릿 말차맛'을 출시했다. 쫀득한 모찌에 꾸덕한 파베 초콜릿을 결합해 두 가지 식감을 살린 떡 디저트다. 앞서 지난달 16일 내놓은 '생초코 모찌'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넘겼다. CU 떡 매출은 올해 1~9월 전년 대비 96.5% 늘었고, 이달 1~22일에는 158.9%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 '호박인절미떡'과 '흑임자떡' 2종을 선보인다. 인기 떡 전문점의 대표 메뉴에서 착안했다. 국산 찹쌀을 쓰고 한입 크기 6개입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9월 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고객의 떡 매출은 80% 증가했다. 일본 '치로루' 모찌 시리즈 2종은 지난달 재출시한 뒤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판매량이 20만개를 넘었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떡 상품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GS25는 앞서 선보인 '한정선 아이스크림'에 이어 피자설기가 새로운 화제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떡 디저트 신상품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