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경북포항 철강산단 AX 사업 참여

코난테크놀로지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관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서 제조 암묵지 AI 에이전트 및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코난테크놀로지 제공)
코난테크놀로지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관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서 제조 암묵지 AI 에이전트 및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코난테크놀로지 제공)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경북포항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동국제강, 제일테크노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9년 12월까지이며, 전체 사업비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약 221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숙련공 개인에게 축적된 조업 경험과 판단 노하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생산·설비·품질 등 철강 제조공정 전반에 접목해 국가 기간산업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철강 숙련 노하우를 학습·활용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동국제강·제일테크노스 등 선도공장에서 생산·설비·품질·안전·물류 분야 AX 기술을 실증한다. 검증된 기술은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도입하는 '카세트형 AI 모듈'로 구성해 중소·중견기업과 다른 지역 산업단지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철강 공정의 온톨로지 기반 제조자산 지식베이스를 구축하고, '제조 암묵지 기반 AI 에이전트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인 경상남도 피지컬AI R&D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인간-AI 협업형 거대행동모델(LAM)'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밖에 서연이화와 '제조 AI' 에이전트 구축, 영풍전자와 '제조·방산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사업도 진행하면서 제조 분야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과제 책임자인 염종학 코난테크놀로지 국방전략사업부 이사는 “제조 AX의 핵심은 숙련자의 경험과 판단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현장의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기술의 전수와 공정 혁신을 이끄는 제조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체 LLM과 검색증강생성(RAG),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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