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캐릭터기업, 홍콩국제라이선싱쇼에서 호평...계약제의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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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캐릭터기업 7개사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홍콩국제라이선싱쇼 2020에 참가해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이승협)은 이번 홍콩국제라이선싱쇼에서 122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홍콩국제라이선싱쇼는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다루는 국제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국제유아용품박람회 및 국제 문구박람회 등과 동시 개최돼 제조와 유통 관련 기업 및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디오 관계자가 홍총 방송사 TVB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레디오 관계자가 홍총 방송사 TVB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DIP는 이번 전시회에서 씨온플러스, 레디오, 단디자인 등 7개 기업이 대구공동관을 꾸렸다. 참가기업 가운데 레디오는 웹툰 기반 식빵 고양이 '파운드 캣'을 선봬 중국 빅 아이엠지프레션과 계약협의를 벌였다. 홍콩 최대 방송사 TVB와 캐릭터 IP와 뉴스 인터뷰도 진행했다.

피규어 캐릭터 '아나토이'를 전시한 단디자인은 홍콩 바이어와 구체적인 계약관련 협의를 벌여 내달 중국 광저우에서 실제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라이즈원도 캐릭터 '까로피 프렌즈'를 선보여 중국 엑스티디(XTD)와 텀블러 및 플라스틱 제품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라이즈원이 중국 엑스티디 관계자와 텀블러와 플라스틱 제품류에 자사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라이즈원이 중국 엑스티디 관계자와 텀블러와 플라스틱 제품류에 자사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소는 전시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곧바로 현지에서 미팅한 바이어로부터 구체적인 계약제의를 받았고, 제이샤의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은 중국 유명 남성의류기업 셉트울브스로부터 라이선싱 계약을 제안받았다.

DIP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방문 바이어 수에 비해 구체적으로 라이선싱 관련 협의를 진행한 바이어가 많아 향후 계약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