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 정부 성공위해 이번 총선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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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 관련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도 의석수 수적 우세를 이어가 국정 후반기 동력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며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해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비례의원이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선거제도가 바뀌어 비례대표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라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앞서가는 느낌이지만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다”면서 “앞으로 3개월간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며 좋은 후보와 정책으로 준비되고, 능력이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대 국회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국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정농단 정부 탄핵을 성공했고, 만판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굵직한 현안도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성과로는 개혁입법 완수를 꼽았다.

검찰개혁 입법은 검찰 반발에 수십년간 이루지 못한 시대적 과제였는데 결국 처리했고, 오랜 쟁정이었던 선거법도 개정할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이 밖에 △29차례의 현장최고위 △시스템정당 기반 완성 △전 당원 투표 공천룰 확정 등도 성과로 언급했다.

보수진영 통합 논의와 안철수 전 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한국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위성정당이 아니라 위장정당”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진보진영과의 통합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정치공학적 연대가 유권자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인위적인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 4년차로 임기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국민의 삶에 확실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며 “당정청 간 보단 긴밀한 협력으로 국정을 함께 이끌고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