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증적 중심의 정보보안에서, 공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보는 침해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았다는 기업이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로 큰 피해를 입는다. 자료유출방지(DLP),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백업 체계까지 갖추었는데도 해킹 사고가 반복된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이유는 정보보안과 사이버보안을 같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보보안은 필요하다. 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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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S-P 인증받고도 뚫린다… 미토스 시대, 실전 사이버보안으로 가야 한다2026-05-29 16:51 -
기후위기 시대, 미래 생명 가치를 지키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박은식 산림청장 drforest@korea.kr 백두대간 깊은 숲을 걷다 보면 하늘 높이 곧게 뻗은 춘양목을 만나게 된다. 경북 봉화 춘양면 일대에서 자라 이름 붙여진 춘양목은 결이 곱고 강도가 뛰어나 예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소나무로 불리며, 궁궐이나 사찰을 짓는 건축재로 쓰였다. 그러나 그 거대한 춘양목도 처음에는 손끝에 올려놓으면 바람에 날아갈 만큼 작은 씨앗 하나에서 시작됐다. 숲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2026-05-29 09:00 -
수지화를 가속화하는 네 가지 요인차량용 시장에서 표준적인 MLCC에서 수지외전 MLCC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크게 네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Fail Safe 요구의 확대다. 만일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특히 배터리 라인이나 저전압·대전력 라인에서는 쇼트 불량을 방지할 수 있는 수지외전품의 채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기판 휨 대책의 중요성 향상이다. 대전력화에 따라 두꺼운 기판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6-05-29 09:00 -
韓,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중심 돼야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비핵화와 정권교체를 목표로 선전 포고없이 선제 타격,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미국은 핵무기, 항공모함, 우주 및 사이버 전력 등을 모두 갖춘 종합 군사 강국이 됐고, 세계 1위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 발발 3개월이 지났음에도 미국이 이란 정권의 붕괴나 항복을 받아내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미국의 군사 헤게
2026-05-27 16:00 -
로봇 시대의 역설, 일자리의 소멸이 아닌 '변화'가 시작된다“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것 아닌가.” 산업혁명이 시작될 때마다 사람들은 늘 같은 질문을 던졌다. 1차 산업혁명 당시 증기기관과 방직기가 등장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불안 속에서 노동자들이 기계를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인간의 노동은 사라지지 않았다. 대신 기계를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새로운 역할이 생겨났고, 산업 전체의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다. 2차 산업혁명의
2026-05-27 16:00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 팹보다 소부장 생태계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민간 투자만 약 1000조원에 달하면서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팹이 들어선다고 지역 경쟁력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공장은 혼자 돌아가지 않는다. 초순수, 특수 가스, 포토마스크, 식각 장비 등 수백 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이른바 소부장이 제때 정확하게 공급돼
2026-05-27 16:00 -
차량 시장 내 수지외전 MLCC의 역할자동차 산업은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Service, Electric)를 중심으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용 전자기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특히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지원하는 DCU(Domain Control Unit) 등의 ECU(Electronic Control Unit) 통합화와 SoC(System on Ch
2026-05-27 09:24 -
5·9 이후 주택시장의 변화10·15 대책 이후 투자수요 유입이 제한되면서 시장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장 기대 심리 역시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서울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세 둔화와 함께 하락 움직임도 나타나는 등 시장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이는 과거 중과 시행 당시와는 다소 다른 전개 양상이다. 과거에는 중과 시행을 앞두고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번에는 유예 종료 이전 거래량 증가에도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05-26 16:00 -
칩에서 AI 팩토리까지, 열(熱)이 AI의 미래를 결정한다노트북을 오래 쓰다 보면 바닥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팬이 요란하게 돌아가고, 그래도 식지 않으면 결국 속도가 줄거나 꺼져버린다. 이것이 열이 연산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지금 전 세계 AI 산업에서 똑같은 일이, 훨씬 거대한 규모로 벌어지고 있다. AI 서비스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늘날 AI 연산을 처리하는 시설은 'AI 팩토리'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랙 하나가 아파트 단지 수준의 전력을
2026-05-26 11:05 -
지역일꾼, 케이블TV로 가려내자“당신의 삶은 누가 바꾸는가.” 내 골목길을 포장하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앞 신호등을 달고, 마을 경로당을 짓는 사람은 바로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이다. 교통, 교육, 복지, 일자리, 생활 인프라 등 주민의 일상 전부가 지방선거를 통해 결정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는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자신의 삶을 직접 결정짓는 지방선거에는 눈길을 돌리는 데 인색하다.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
2026-05-25 16:00 -
카카오모빌리티를 외국기업에 넘기는 것이 옳은가?ADR 논의가 던지는 진짜 질문 -국내 규제와 글로벌 자본시장 사이에서 플랫폼 기업들은 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나 -모빌리티·AI 시대의 경쟁력은 '상장 방식'이 아니라 자본과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에 있다 국내 플랫폼 산업은 지금 거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단순히 상장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누구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어떤 구조로 글로벌 시장과 연결될 것인가의 문제다. 최근 플랫폼 업계에서 거론
2026-05-22 13:09 -
정책자금이 다시 '마중물'이 되려면'브로커'는 사전적 의미로 '중개 상인' 또는 사기성이 있는 '거간꾼'이다. 그렇다면 정책자금 브로커는 무엇일까. 최근 거리의 현수막과 인터넷 광고, 문자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정책자금 대출 안내, 바로 그들이 정책자금 브로커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대출과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편성에 따라 이를 노리는 불법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며 제3자 부당 개입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정책자금을 대신 받아주겠다며 접근해 선금과 성공보수 등 과
2026-05-21 16:00 -
보안 담당자는 미토스 쇼크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앤트로픽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회사들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인공지능(AI)모델인 미토스에 대해 알려졌다. 미토스는 모든 주요 운용체계와 브라우저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악용할 수 있는 AI 모델로 개발됐지만, 지금 공개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및 약 40개 조직에 제한적인 접근 권한을 부여해 유사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 공격자가 이용하기
2026-05-20 16:00 -
20년의 기다림…사진진흥법 통과2005년 사진학 전공 후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던 나는 '사진진흥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사진 개념 자체를 바꿨고 사진은 더 이상 전문가 영역이 아니었다. 사진가와 사진전공자의 미래는 불안했다. 이후 사진산업화와 진흥기관 설립에 법이 필요했기에 목표를 '사진진흥법 제정'으로 바꿨다. 2015년 박맹우 국회의원을 찾아 설득해 사진진흥법 대표 발의를 이끌어 냈지만 결국 법안은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고, 그 뒤에도 설득
2026-05-19 16:00 -
AI 해킹 시대, 낡은 인증으로는 국가를 지킬 수 없다기술은 변했지만, 제도는 여전히 과거의 언어로 묻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숙련된 공격자가 취약점을 찾고, 공격 코드를 만들고, 침투 경로를 조합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AI가 소스코드와 시스템 구조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며, 공격 경로까지 자동으로 구성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는 이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의 제로데이를
2026-05-1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