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명의 사이버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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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적폐청산의 양면성

    밤늦게 만취해 들어온 아빠에게 아직 초등학생도 되지 않은 딸이 쯧쯧 혀를 차며 한마디한다. “우리 아빠는 적폐청산 대상이야.” 아이 엄마가 깔깔깔 웃으며 넘어가 다행이다. 사전은 적폐청산(積幣淸算)을 '오랫...

    2017-09-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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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생존 게임의 출발선에 선 대학

    “대학이 기업을 위해 한 것이 없지 않은가?” 대학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대기업 사장의 투정에 기어이 한 젊은 교수가 한마디한다. “기업이 대학을 위해 한 것도 별로 없지 않나요?” 농담처럼 흘러 가는 대화...

    2017-08-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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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미래의 길목에 선 방해꾼 정부

    기업이 인공지능(AI)에 채용을 맡기기 시작했다. 유전자 분석이나 시장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던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인력 시장까지 진출한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작업을 대신하고, 무인자동차가...

    2017-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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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하는 장관, 공부하는 국회의원

    국회 인사청문회는 언제나 시끄럽다. 도덕성 시비도 난무한다. 정책 검증 또한 치열하다. 그래도 국민들 앞에서 쓸모 있는 약속 몇 개라도 하게 한 것은 크나큰 수확이다. 수비하던 청문 당사자들도 공격하던 국회의...

    2017-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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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스몸비족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좀 내려놓고 밥 먹으면 안돼?” 엄마 잔소리에 초등학생 아이는 아빠를 힐끗 쳐다본다. 아빠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온 식구가 같은 밥상에 앉아 각자 혼밥을 먹고 있다. 스마트폰과...

    2017-07-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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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반쪽짜리 4차 산업혁명의 모습

    로봇을 설명서대로 조종하는데도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설명서는 갱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쪽 다리만 성장하는 소아마비성 진화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도 발생한다. 기술 변...

    2017-07-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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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관리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두 명의 강남세무서 직원이 수개월 동안 세무 조사를 마치고는 마지막 말문을 연다. “조사 받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희에게 맡겨진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무리한 일이 있었으면 용서를 바랍니다.” 조사원의...

    2017-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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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이제는 함께 손뼉을 치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가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국민은 한눈에 반할 정도의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흠집투성이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 주를 이루고, 정책 검증은 뒷...

    2017-07-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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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설마병과 불감증이 최대의 적

    언론에서 미세먼지 지수가 '매우 나쁨'이라고 난리다. 마스크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약국은 붐빈다. 100마이크로그램(㎍)이라는 수치의 의미는 차치하고 건강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보도가 사회 혼란을 가중시킨...

    2017-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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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볼썽사나운 권력의 퇴진을 원한다

    “아빠, 저 사람 높은 사람이야?” 우람한 경호원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는 사람을 보고 초등학생 아이가 묻는다. “응! 그런가 봐”하고 대답하며 길을 터 주는 아빠의 표정이 별로 새롭지 않은 듯 무심하다. “...

    2017-06-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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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박 연구를 만드는 연구 환경

    오후 2시. 연구소 운동장이 썰렁하다. 근무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낮에 운동하거나 잡담하는 연구원은 감사 대상이라는 대답을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한다. 이렇게 통제되고 정제된...

    2017-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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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복지정책 지속을 위한 경제 성장 전략

    문재인 정부가 출범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왕좌에서 내려온 파격의 행보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복지 공약 실천의 모습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2017-06-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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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적당한 부패가 편하다고?

    ①“아픈 친구. 병실 하나만 빼 줘.” 어렵게만 보이던 입원실이 의사인 조카 덕분에 마련했다. ②“급한 대출이 필요한데 도와줄 수 있지?” 은행에 근무하는 친구 덕분에 전세금 문제가 해결됐다. ③저녁 늦게 들...

    2017-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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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청년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

    “죽고 싶어. 그런데 내가 죽으면 엄마가 너무 많이 아파할까 봐….” 일자리가 없는 암울함과 미래의 꿈을 상실한 젊은 목소리가 가슴을 아리게 한다. 부와 권력을 독차지한 정치, 검찰, 언론, 재벌이 망가뜨린 사...

    2017-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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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현재와 미래를 함께 챙기는 지도자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취임 일주일. 문재인 정부의 파격 인사와 행보에 많은 국민이 박수를 보냈다. 안보, 협치, 소통을 실현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

    2017-05-1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