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골프·테니스·농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스포츠 영역에 인공지능(AI) 하드웨어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단순히 운동량과 심박수 등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동작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려주는 'AI 코치'로 진화하고 있다. DJI·바이트댄스·아마존·화웨이·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와 하드웨어 기업 출신 창업가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스포츠테크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대표 사례가 AI 스키 하드웨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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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부터 테니스까지…AI 하드웨어, 스포츠 훈련을 바꾼다2026-09-25 06:00 -
120만달러짜리 '디지털 영토'…AI 기업들, '.ai' 도메인 확보 전쟁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를 상징하는 '.ai' 도메인을 둘러싼 기업과 투자자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수십달러 수준의 등록비로 확보한 도메인이 수십만달러, 많게는 100만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가 하면,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와 관련된 '.ai' 도메인을 되찾기 위해 국제 도메인 분쟁 절차까지 활용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알리바바다. 'a
2026-09-24 06:00 -
공장이 교실이 된다…중국은 기술인력 어떻게 산업에서 길러내나먼저 도시 단위 산학·직업교육 연합체(市域产教联合体)와 산업별 산학·직업교육 공동체(行业产教融合共同体)를 구분해야 한다. 도시 연합체는 한 도시·산업단지 고용과 생산수요를 기준으로 학교·기업·정부를 묶는다. 산업 공동체는 지역을 넘어 한 산업사슬 직무표준과 교육자원을 연결한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전자는 어느 지역에 어떤 인력을 공급할지를,
2026-09-23 05:00 -
교수를 기업 기술책임자로 보낸다…중국 '과학기술 부사장' 실험중국 대학 기술이전은 특허와 논문을 기업에 넘기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기술이 문서로 이동해도 기업 안에 이를 이해하고 실행할 사람이 없으면 사업화가 멈춘다는 판단에서다. 저장·닝보·후저우·충칭 등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자를 기업에 파견해 과학기술 부사장(科技副总) 또는 기업 기술특파원(企业科技特派员)으로 일하게 한다. 연구성과를 옮기는 대신 연구자 자신을 기업 기술의사결정 안으로 넣는 방
2026-09-22 05:00 -
대기업 혼자 연구하지 않는다…중국 '혁신연합체' 산업화 문법중국의 산학연 협력에는 수많은 협약과 연맹이 있다. 그러나 이름만 함께 올린 컨소시엄은 기술 위험을 나누지 못한다. 대기업은 과제를 가져가고, 대학은 논문과 특허를 만들며, 중소기업은 납품 기회를 기대하지만 공동기술이 제품과 조달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국이 혁신연합체(创新联合体)를 산업정책 핵심 조직으로 키우는 이유는 공동연구를 '참여기관 목록'이 아니라 자금·지식재산권·실증·구매를 함께 운영하는
2026-09-21 06:00 -
기업이 문제 내고 전국이 푼다…중국식 '공개 기술도전' 작동법중국 국가 연구개발은 오랫동안 정부가 과제를 만들고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문제는 연구가 성공해도 기업이 쓰지 않는 성과가 생긴다는 데 있었다. 산업이 원하는 기술과 공고문에 적힌 기술이 다르고, 연구자는 평가위원이 좋아할 논문과 지표를 우선할 수 있었다. 중국이 공개 기술도전과 복수팀 경쟁을 확대하는 이유는 연구비의 액수보다 '누가 문제를 내고, 누가 중간에 멈추며, 누가 성공을 판단하는가'를 바꾸기 위해서다. 한 문장으로 정
2026-09-18 13:00 -
지원만큼 퇴출 중요하다…중국은 '좀비기업' 어떻게 살리고 정리하나중국 산업정책은 기업을 만드는 데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산업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기업을 세웠는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요가 사라지고 기술이 뒤처졌는데도 지방정부와 은행 지원으로 생산만 계속하는 기업이 남아 있으면 자본·토지·인력이 묶인다. 공급과잉과 가격전쟁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기업 육성만큼 실패한 기업 회생과 퇴출이 중요하다. 중국이 파산·사전회생·강제말소 제도를 산업정책 마지막 문으로 끌어올리는 이유다. 먼저 회생과 연명을
2026-09-17 12:00 -
라이펑로봇, 골프장 잔디관리 자동화 정조준…상업용 로봇 시장 공략중국 상업용 잔디깎이 로봇 기업 라이펑로봇(?锋机器人)이 골프장 잔디관리 자동화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라이펑로봇은 최근 수천만위안 규모 엔젤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는 위다캐피털(禹达资本)이다. 확보한 자금은 해외 판매·서비스 조직 구축과 골프장용 고난도 제품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2년 설립된 라이펑로봇은 골프장을 핵심 시장으로 상업용 L4급 자율주행 잔디깎이 로봇을 개
2026-09-17 05:00 -
중국은 왜 31개 시장을 하나로 합치려 하나중국을 하나의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부르는 것은 절반만 맞다. 소비자 수와 생산 규모는 하나의 국가에 속하지만 기업이 실제로 마주하는 규칙은 성·시마다 달랐다. 외지 기업에 추가 등록을 요구하고, 지역 실적이 없는 기업을 입찰에서 배제하며, 지방 인증과 보조금으로 현지 기업을 보호하는 관행이 존재했다. 중국이 전국 통일 대시장을 국가전략으로 밀어붙이는 이유는 31개 성급 행정구역의 '작은 시장'을 하나의 규칙으로 연결하지 않고서는 내수의 규모가
2026-09-16 17:00 -
“로봇도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쓴다”…란충구신, 0.98만 위안 모듈형 휴머노이드 출시휴머노이드 로봇도 PC처럼 필요한 기능을 골라 조립하고, 작업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모듈을 추가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중국 로봇 기업 란충구신(藍蟲具身, Blue Bug Embodied)이 기계팔과 이동 플랫폼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며 가격과 확장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란충구신은 지난 14일 모듈형 휠드 휴머노이드 로봇 'Mantis Standard(만티스 스탠더드)'를 공개했다. 별칭은 '
2026-09-16 06:00 -
中 AI 앱 시장, 월간 사용자 5.77억명…동반·교육형 AI가 뜬다중국 인공지능(A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지난 6월 일시적인 감소세를 딛고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억7700만명까지 늘어나면서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이 AI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신규 이용자 확보를 넘어 기존 이용자 이용 빈도까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I 동반 서비스와 교육 분야가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데이터 분석업체 이관체엔판(易观千
2026-09-15 18:00 -
가격전쟁 멈추는 국가…中 왜 '출혈경쟁' 산업정책으로 다루나중국 '반내권(反内卷, 과잉·저가 출혈경쟁 억제)'은 경쟁을 멈추자는 구호가 아니다. 가격을 내려도 점유율은 늘지 않고, 생산을 늘려도 이익은 사라지며, 공급업체의 결제 기간만 길어지는 산업구조를 다시 작동시키려는 시도다. 자동차·태양광·배터리·플랫폼에서 벌어진 출혈경쟁은 소비자에게 단기 할인 혜택을 줬지만 기업 연구개발과 품질투자를 훼손하고, 공급망 전체 현금흐름을 악화시켰다. 중국 정부가 반내권을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언어로 끌어
2026-09-15 13:00 -
볼보, '벤츠맨' 잇단 영입…中 시장 부진 돌파구 찾을까볼보자동차가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벤츠맨'을 잇따라 전면에 배치하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출신 두안젠쥔을 대중화권 총재 겸 CEO로 선임한 데 이어 허궈를 판매회사 총재로 영입했다. 동시에 EX30과 XC70 등 주요 전동화 모델 가격을 대폭 낮추며 판매 반등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공세가 거센 만큼 새로운 경영진 영업 경험과 전동화 경쟁력이 볼보의 중국 사업 회복을 좌우할
2026-09-14 10:02 -
“EREV 30만위안 넘으면 안 팔린다?”…샤오미, 20만위안대 대형 SUV로 판 흔든다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성장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순수전기차(BEV)의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과거 EREV가 내세웠던 '전기차 장점과 주행거리 불안 해소'라는 차별성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는 오히려 ER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정면 승부를 택했다. 샤오미자동차는 지난 7일 가을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샤오미 펑청(澎湃)' 시리즈 주행거리 연장형 SUV 4개 트림
2026-09-10 15:17 -
리오토, 자체 개발 배터리 본격 탑재…中 전기차 '자체 개발 시대' 가속리오토(Li Auto·理想汽车)가 자체 개발 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차 탑재에 나서면서 중국 전기차 업계의 '자체 개발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배터리와 반도체, 주행거리 연장장치(EREV) 등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하거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완성차 업체가 늘면서 자동차 산업 경쟁 구도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리오토는 지난 7일 자체 개발 배터리의 양산차 적용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L8, L6, i8 등에 자체 개발
2026-09-0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