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에도 브랜드 간 격차를 더욱 벌리며 재편되고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둔화했지만 상위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해외 시장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차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경쟁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 신차 양산 속도와 공급망 안정성을 꼽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7월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는 약 152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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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시장 '양극화'…판매 격차 더 벌어졌다2026-08-03 13:00 -
AI 시대 다시 주목받는 '데스크톱 펫'…캐릭터에서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 진화AI 에이전트가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한동안 사라졌던 '데스크톱 펫'이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돌봐야 하는 디지털 캐릭터였다면, 이제는 AI 작업 상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보조 인터페이스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텐센트는 모바일 QQ를 통해 AI 기반 'QQ 펫'을 선보였다. 기존 먹이 주기와 육성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접목해
2026-07-31 18:00 -
AI 게임 동반자 시장 본격 개화…게임 경험 혁신 넘어 차세대 플랫폼 경쟁으로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머물렀던 AI 활용이 이제는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AI 게임 동반자(AI Gaming Companion)'로 확대되면서 게임 경험 자체를 바꾸고 있다. 게임사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 하드웨어 제조사, AI 스타트업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생태계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선보이는 AI 게임 동반자는 단순한 음
2026-07-31 12:00 -
PoC 끝은 조달이다…중국 오픈이노베이션 병목과 한국 선택중국형 오픈이노베이션을 평가할 때 가장 위험한 숫자는 '연결된 기업 수'다. 생태계 회원 수, 멘토링 건수와 로드쇼(데모데이) 횟수는 활동량을 보여줄 뿐 산업성과를 증명하지 못한다. 진짜 성과는 네 개 전환율로 봐야 한다. 지원기업 가운데 유상 기술검증으로 넘어간 비율, 검증에서 정식 구매로 전환된 비율, 첫 구매 뒤 반복주문이 발생한 비율, 특정 대기업 밖 고객으로 확장한 비율이다. 앞의 세 수치가 높아도 마지막이 낮다면 대기업 공급망 강화에
2026-07-31 06:00 -
'1만mAh 시대' 열렸지만…스마트폰 배터리, 체감 사용시간은 왜 기대만큼 늘지 않을까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때 5000mAh가 대용량 배터리 기준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실리콘-카본(Silicon-Carbon) 음극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7000mAh와 8000mAh를 넘어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물론 플래그십 제품군에서도 대용량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배터리 용량 증가가 실제 사용시간 증가로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분석
2026-07-30 17:00 -
AI 스마트폰 경쟁, 이제는 '모델' 아닌 '권한' 싸움…승부처는 에이전트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생성형 AI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경쟁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gent)' 구현이 차세대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스마트폰 시장 승패를 좌우할 요소로 AI 모델 성능보다 시스템 권한, 서비스 생태계, 사용자 신뢰를 꼽는다. 최근 중국에서는 AI 스마트폰을 둘러싼 정책과 시장 환경이 동시에 변화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
2026-07-30 13:00 -
데모데이에서 공급망으로…중국형 오픈이노베이션 본질중국 오픈이노베이션을 이해하려면 먼저 익숙한 장면 하나를 지워야 한다. 대기업 임원이 축사하고 스타트업이 몇 분간 발표한 뒤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데모데이다. 이런 행사만 보면 중국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중국에서 개방혁신이 실제로 작동하는 중심은 무대가 아니라 공장, 병원, 물류센터, 발전소와 도시 인프라다. 대기업이 해결할 문제와 적용 현장을 내놓고, 중소 기술기업이 해법을 제시한다. 지방정부는 공간·인허가·공공 실증을 연
2026-07-30 06:00 -
상장만이 졸업장은 아니다…IPO·M&A·S펀드로 읽는 중국 회수시장스타트업 투자생태계 수준은 투자받은 기업 수로 결정되지 않는다. 엔젤과 벤처캐피털, 대기업과 사모펀드가 넣은 돈이 기업공개나 인수합병, 구주 거래를 통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야 다음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많아도 졸업하지 못하면 교실이 막히듯, 중국 벤처 시장의 현재 병목은 투자 대상이 아니라 출구에 있다. 중국에는 상하이 커촹반과 선전 촹예반, 베이징증권거래소, 홍콩과 미국이라는 복수 기업공개 시장이 있다. 여기에
2026-07-29 06:00 -
투자하고 인수하고 생태계에 묶는다…중국 빅테크 CVC 진짜 문법중국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와 벤처캐피털을 거쳐 성장하면 다음 교문 앞에서 대기업을 만난다. 대기업은 후속 투자자가 되기도 하고 첫 고객이나 유통망을 제공하기도 하며, 때로는 기업 전체를 인수한다. 중국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은 재무적 수익만 노리는 벤처펀드와 다르다. 스타트업 기술과 이용자, 공급망을 모기업 생태계 안에 배치하는 전략 도구다. 인터넷 시대에는 텐센트(腾讯
2026-07-28 06:00 -
돈이 아니라 성장 사다리 판다…국유자본이 다시 짠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중국 스타트업 투자시장을 이해하려면 투자 금액 순위부터 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중국에서 창업기업은 엔젤투자자에게 돈만 받고 벤처캐피털로 넘어가지 않는다. 대학 연구실, 인큐베이터, 산업단지, 지방정부 기금, 대기업의 주문, 은행계 자금과 증권시장이 한 기업의 성장 과정에 차례로 개입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진학하듯 단계마다 다른 기관이 기업을 선별하고 다음 단계로 넘긴다. 중국 투자생태계의 힘은 개별 투자자의 안목보다 이 성
2026-07-27 10:40 -
스마트폰이 키운 보조배터리, 스마트폰이 끝낼까…휴대용 전력 시장은 새로운 국면으로한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필수 액세서리였던 보조배터리 시장이 구조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사 간 용량과 가격, 크기 경쟁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자체의 배터리 성능 향상이 보조배터리 수요를 잠식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소형 보조배터리 시장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반면에, 휴대용 전력(Power Supply) 산업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6,
2026-07-24 12:00 -
비보(vivo), 출하량 11% 감소…제품 전략·AI·유통망 개혁 동시에 시험대 올라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시장 침체와 내부 구조적 한계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비보는 제품 전략과 고급화, AI 생태계, 유통망 개혁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IDC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비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업계 4위로 내려앉았다. 불과 2년 전인 2024년 2분기만
2026-07-24 06:00 -
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재편 가속…벤츠·BMW·아우디 잇단 가격 인하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가 잇달아 공식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대폭적인 구매 혜택을 내놓으면서 수십 년간 유지해온 가격 방어선이 흔들리고 있다. 신에너지차(NEV) 보급 확대와 중국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 급성장 속에서 전통 럭셔리 브랜드들도 더 이상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놓은 곳은 아우디다. 상하이 아우디는 최근 한시적 프로모션을 통해 A7L
2026-07-23 17:00 -
中, 전기차 '세금 보조금 시대' 막 내린다…배터리 소비세 부활에 산업 재편 본격화중국 정부가 10년 넘게 유지해 온 신에너지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세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성숙한 기술에 대한 보편적 세금 면제를 종료하는 대신 차세대 기술에만 선택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산업 전반의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재정부와 해관총서, 국가세무총국은 공동으로 일부 배터리 소비세 정책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2026-07-23 12:00 -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 AI 오피스 전면전…경쟁 핵심은 '모델' 아닌 '업무 진입점'중국 AI 오피스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사용자가 업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실행하는 'AI 업무 플랫폼'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텐센트 산하 AI 에이전트 오피스 도구인 WorkBuddy는 2026년 6월 월간 PC 웹 방문자 수 2097만건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출시 직후 800만건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몇 달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시장조사업
2026-07-2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