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이 기네스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대표 서민)은 29일 자사 MMORPG ‘바람의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상용화된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 다음 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는 기네스월드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Longest-running commercial graphical MMORPG)로 인정받았다.
넥슨의 첫 개발작 ‘바람의나라’는 1996년 4월 정식 서비스된 이후 약 1000회에 걸친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지난 2005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 현재 누적가입자 수 1800만 명을 보유하는 등 온라인 게임의 효시로서 15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