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주)는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단 모집에는 전국 수학 관련 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 760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33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이 참석해 서울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수학의 도약을 기원했다. 자원봉사단은 서울 대회를 주제로 한 카드 섹션을 선보였다.
세계수학자대회는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시상, 학술행사, 대중강연, 패널토론 등이 진행되는 수학계 올림픽이다.
4년 마다 열리는 117년 전통의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한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수학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전 세계 수학 지성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