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3년만에 흑자전환... 지문인식모듈 매출 295% 증가

크루셜텍이 지문인식모듈(BTP)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후면에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을 채용한 화웨이 어센드메이트7
후면에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을 채용한 화웨이 어센드메이트7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김종빈)은 14일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4.2% 늘어난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주력으로 삼고 있는 지문인식모듈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1분기 44억원에 머물던 지문인식모듈 매출은 올해 174억5000만원으로 295% 증가했다.

현재 화웨이, 오포, HTC 등 중화권 고객사를 중심으로 지문인식모듈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자체 지문인식모듈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양을 공급하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