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논문 공모전]공모전 심사총평

최종원 숙명여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최종원 숙명여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먼저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ICT 논문 부문과 발명 PPT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고 총 200여편이 접수됐다. 예년과 같이 ICT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우수한 논문과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국내 ICT 학회를 대표해 참여한 다섯 심사위원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보람된 마음으로 심사했다.

심사기준으로 ICT 논문 부문은 독창성, 혁신성, 기술 융합도를 중심으로 하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과 활용가치를 판단하는 실용성을 평가했다. 발명PPT 부문은 창의성, 실용성 외에 시장가치와 경제성을 살펴보는 시장성도 평가했다. 특히 ICT 논문은 전문성이 매우 높아 우열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최대한 심사기준에 따라 공모전 취지에 부합하는 논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ICT 논문 부문에서 선정이 됐다. 최우수상 각 부문 1편, 우수상 각 부문 2편, 장려상 전체 5편이 선정됐다.

대상작은 웨어러블 환경에서 온-보디 통신을 위한 안테나를 설계한 것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 아이디어를 구제적으로 도출했고, 의료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요소기술로서 많은 제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출품작 중에도 많은 우수한 논문과 발명 아이디어가 있었음을 밝히며, 이들 연구자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연구와 발명에 정진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연구결과물이 출품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서 본 공모전에서 선정된 연구결과물을 더욱 발전시켜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끝으로 본 공모전에 많은 지원금을 지원한 아이디스와 행사를 주관한 전자신문사에도 감사를 드린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