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스스로 길 찾게 돕는 웨어러블 기기 등장

도요타 블레이드 프로젝트(출처:도요타)
도요타 블레이드 프로젝트(출처:도요타)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주변 도움 없이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토요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Blaid) 프로젝트다. 상용화된다면 맹인안내견이나 지팡이 없이도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이 기기는 말 편자처럼 생겼다. 사용자 어깨에 걸치기만 하면 된다. 기기에 장착한 카메라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 주변 사물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음성이나 진동으로 알려준다. 공항이나 쇼핑센터 등 건물 내부에서도 원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토요타는 지도제작과 물체 확인, 얼굴 인식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안에 토요타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블레이드 프로젝트
도요타 블레이드 프로젝트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