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3>실감형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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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토탈리콜, 아바타, 매트릭스….”

영화제목이다. 공통점은 가상 세계를 정말 그럴듯하게 현실처럼 제작한 기술이 돋보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 덕이다.

구글이나 소니, MS 등도 모두 차세대 기술 트렌드이자 `돈벌이` 수단을 실감형 콘텐츠에서 찾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샤오미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VR 시장에 가세했다.

정부도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실감형 콘텐츠를 미래성장동력으로 꼽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기업 지원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2020년까지 강소기업 10개 육성 및 세계시장 점유율 5% 선점이 목표다. 2020년까지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올해는 실사기반 3D영상 기술 및 공간정보 기반 플랫폼 등 실감형 콘텐츠 융합 서비스 기술을 개발한다. 저고도 근접영상 기반 관심지물·주요시설 3D 모델과 공간정보-실감콘텐츠 융합 모델링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또 SW+콘텐츠+디바이스를 한데 모은 패키지형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암 DMC에 문화·ICT 융합거점도 조성한다. 이곳에는 VR게임·체험장을 비롯한 VR테마파크, VR영상플랫폼, 스크린X 등이 설치된다.

정부가 그간 지원한 성과도 가시화됐다. 가상현실·3D를 융합한 `디지털 테마파크` 시범서비스가 알파돔시티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VR 테마파크 시스템이 상용화됐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라이브 탱크.
<VR 테마파크 시스템이 상용화됐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라이브 탱크.>

초다시점 3D 인터렉티브 멀티비전 광고시스템도 시범 운용 중이다.

가상현실과 3D가 융합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시스템 `에어글라이더`와 `가상 사파리`는 국내 기업에 이전됐다. 현재 중국 베이징 751D-파크 내 라이브탱크 상설 체험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KAIST와 CJ CGV가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 X도 상용화됐다. 기존 영화관 정면 스크린을 좌우 양쪽 벽면까지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이다.

ETRI가 개발한 동작인식 기술은 실내 골프와 접목해 마음골프학교 분당캠퍼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문 트레이너 수준의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퍼 자세와 골프공 방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신개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융합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대학과 기업랩이 융합된 `COC(Creative Open Campus) 기본 융합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인터뷰/이정준 실감형콘텐츠사업단장(IITP CP)

[도전!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3>실감형 콘텐츠

“초다시점·홀로그래픽 콘텐츠 제작 기반 기술과 디지털 테마파크 및 미래유망 콘텐츠 기술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갈 길이 멀죠.”

이정준 실감형콘텐츠사업단장(IITP CP)은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R&D 투자는 균형있게 집행되고 있다. 미래부와 문체부가 합동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미래성장동력 심층분석결과에 따르면 창의 융합인재 선도적 양성 부문은 다소 미흡했다. 고급인력 양성 분야 지난해 투입 예사는 2억6000만원이었다.

“지난해부터 기업창업과 취업을 연계한 실무 중심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210명이 배출됐습니다. 올해는 10억원가량 투입할 예정입니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