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국제표준화 주도···국립전파연구원, SC41 첫 총회 개최

정보통신표준화 사물인터넷 위원회(SC 41) 첫 총회가 내달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표준회의(IEC) 간 공동기술위원회(JTC 1)의 'SC 41' 첫 총회를 개최했다.

SC 41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표준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JTC 1 작업반 형태로 추진되던 표준화 그룹 위상을 기술위원회로 격상하면서 신설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JTC 1 총회에서 SC 41 간사국이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첫 총회에서 앞으로 추진할 표준화 이슈와 종류, 범위에 대해 논의한다. 웨어러블과 인더스트리얼 사물인터넷(IoT)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 IoT 표준화 역량을 알리고 국제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와 JTC 1의 사물인터넷 표준화 현황'을 주제로 IoT 표준화 오픈 세미나를 부대행사로 개최한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SC 41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IoT 표준화에 투자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IoT 표준을 미래 먹거리이자 4차 산업혁명의 국제적 성공사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