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진드기' 주의…쯔쯔가무시증 환자 10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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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진드기' 주의…쯔쯔가무시증 환자 10월 폭증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성묘객이 몰리는 10월에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생기는 발열성 질환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월별 쯔쯔가무시증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쯔쯔가무시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월에 가장 많았다.

2012년 9월 549명이던 환자는 10월 1만1109명으로 20배 증가했다. 2016년 같은 기간에는 498명에서 4453명으로 9배 늘어났다.

2012∼2016년 5개년 평균 10월과 11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7581명과 9690명으로 한해 전체 환자 2만554명의 84%를 차지했다.

쯔쯔가무시 진료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진료비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4년에는 한해 1만6508명의 환자가 발생해 진료비가 95억42만원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2016년에는 1만8791명에 124억3470만원의 진료비가 나왔다. 연평균 환자는 6.7%, 진료비는 14.5% 증가했다.

김 의원은 “가을철에는 성묘, 벌초, 산나물 채취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 쯔쯔가무시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지만 이 질환은 예방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진드기 유충이 피부에서 피를 빨아먹은 부위로 균이 몸에 퍼지면서 발열, 오한,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