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시장 첫 진출

名品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시장 첫 진출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이 내달 중국 시장에 상륙한다.

다산네트웍스는 내달 초 중국에서 알파원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알파원은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통해 모바일 기기 사업권을 독점 보유하고 있는 다산네트웍스 자회사 코라시아가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2450달러(약 277만원)로, 스마트폰 중 최고가다.

다산네트웍스는 정식 출시에 앞서 9월 중국에서 전자제품인증인 3C인증(CCC인증)을 비롯해 △네트워크 액세스 라이센스 △라디오 전파 신호 장치 인증 등을 통과, 현지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알파원뿐만 아니라 △알파원 전용 파우치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 △지문인식 USB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최고급 이태리산 가죽 커버, 수술용 메스에 사용되는 특수합금인 리퀴드 메탈,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소 문양 메탈장식, 카메라·지문인식센서·로고를 금색으로 디자인한 알파원이 중국 소비자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절(光棍節·11월 11일)을 앞두고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만큼 출시와 동시에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원은 앞서 우리나라와 영국, 중동(두바이), 러시아에 출시된 이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식 론칭 이후 체험 및 판매 매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알파원 중국 출시를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은 만큼,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은 물론 국내외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원은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440×2560)와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탑재했다. 4GB 램, 64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고 배터리는 3250mAh 대용량이다. 13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20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가 내장됐고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7.0(누가) 버전으로 구동한다.

名品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시장 첫 진출
名品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시장 첫 진출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