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매트 바 마스터카드 수석부사장 "결제시장 변화, 앞으로 5년이 지난 50년 역사 뛰어넘을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16483_20171130140447_973_0001.jpg)
“디지털 결제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것 조차 불편하게 느낄 것입니다.”
매트 바(Matt barr) 마스터카드 수석 부사장은 결제 환경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결제 플랫폼 변화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 부사장은 “향후 5년 동안 결제시장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는 지난 50년 변화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마스터카드는 모바일 지갑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한 새로운 결제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마스터카드는 올해 초 피빗, 가민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지불결제 기술을 발표 한 바 있다. 카드라는 상품은 지키고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지는 문을 활짝 열어 둔 것이다.
바 부사장은 “마스터카드 주요 기술은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해 쉽고 편리한 거래를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항상 '어떻게 하면 결제 환경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결제 플랫폼이 다양해 져 소비자 편리성은 커졌지만 그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결제시스템의 보안이 뚫리면 고객뿐 아니라 가맹점, 발급사, 파트너사,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총 3단계로 나누어 보안을 강화했다. 가상의 카드번호를 부여하는 '토큰화'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자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체정보 등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검증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부정거래 식별까지 단계별로 촘촘한 보안 장벽을 쌓고 있다.
바 부사장은 “변화하는 환경의 핵심 사항은 보안과 편리성”이라면서 “마스터카드는 210여개 이상 국가에서 150개 이상 통화를 취급하며 암호화, 토큰화, 생체인증 등 최신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지불결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의 빠른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동전 없는 사회를 민·관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결제시장에서 신기술 발전과 달리 서로 다른 규격을 사용해 중복투자 발생 등 비효율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 부사장은 “한국은 전자지갑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가 자체적인 규격을 사용해 해외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국내서도 시스템 간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결제 핵심은 범용성으로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