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투자상담을 로봇이?…도이체방크, 서비스 개시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로봇이 투자 상담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은행 투자상담을 로봇이?…도이체방크, 서비스 개시

13일(현지시간) 일간 디 벨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로빈'이라는 로봇 투자 상담 서비스로 온라인 상담을 한다.

로빈은 시장 상황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투자전문가가 작성한 금융시장 보고서로 국채와 주식, 인덱스 펀드 등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투자 상담을 한다.

고객은 최대 5000유로를 투자하고 투자 리스크를 16단계로 설정한다. 기대수익과 가처분 소득 등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투자 상품을 소개받는다.

서비스 수수료는 0.8∼1%다. 마르쿠스 페어틀비저 디지털담당 사장은 “인간과 기계가 여기에 함께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