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정보보호 업체 씨커스에 보안관제 기술 이전

최경호 씨커스 대표(왼쪽)와 황순욱 KISTI 슈퍼컴퓨팅본부장이 '스마터(SMARTer)' 기술 이전에 합의한 모습.
최경호 씨커스 대표(왼쪽)와 황순욱 KISTI 슈퍼컴퓨팅본부장이 '스마터(SMARTer)' 기술 이전에 합의한 모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10일 정보보호 전문업체 씨커스(대표 최경호)와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인 '스마터(SMARTer)'를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자동분석하는 기술이다. 침해위협관리 시스템, 침입탐지 및 방지시스템이 탐지한 보안로그를 알고리즘으로 자동 분석해 공격 여부를 판별한다.

씨커스는 이 기술을 기존 지능형 통합보안 솔루션(Seekurity SIEM)에 더하는 방식으로 상용화에 나선다.

KISTI는 이 기술을 이용해 많은 기업이 시스템 기반 자동분석 보안관제체계를 구현하고, 외부로의 기술력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윤 원장은 “스마터는 실용성과 진보성을 갖춘 기술로 국가 사이버안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인력 중심의 정보보호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