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 KOG(대표 이종원)가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그랜드체이스-차원의추적자'로 해외에 진출했다.
KOG는 지난달 초 필리핀에서 '그랜드체이스-차원의추적자' 공식 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최근 일본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유저 반응을 봐서 동남아 지역 및 북미와 유럽 등지에도 속속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와 같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그랜드체이스-차원의추적자'는 12년간 전 세계 18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인기 온라인 PC게임 '그랜드체이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모바일 게임에 맞게 컨트롤을 간소화 하면서도 전투 액션의 타격감을 높였다. 오리지널 게임에 등장했던 성우와 배경음악을 그대로 사용하고 주 캐릭터도 원작에 따르는 등 인기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국내에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해 카테고리별 인기게임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본 버전에는 오리지널 '그랜드체이스' 캐릭터를 7종 포함해 총 60여 캐릭터와 63개 스테이지 및 6개 전투 콘텐츠를 공개했다. 일본 유저를 위해 프로모션 일러스트와 비디오를 새로 제작하고, 현지 성우를 섭외해 녹음했다. 사용자경험(UX)과 유저인터페이스(UI) 및 초보자 가이드도 일본에 맞게 현지화 했다.
이종원 대표는 “그랜드체이스-차원의추적자는 리얼타임 전략 액션 RPG를 표방한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전투 액션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면서 “이같은 전략적 전투 특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