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이노베이션 랩' 개소··· 중소·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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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3일 마곡 사옥에 중소기업이 5G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개발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관했다. (왼쪽부터)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CRO), 김승수 한국 퀄컴 전무,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헤이즈 마카맨8i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LG유플러스는 3일 마곡 사옥에 중소기업이 5G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개발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관했다. (왼쪽부터)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CRO), 김승수 한국 퀄컴 전무,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헤이즈 마카맨8i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스타트업과 경쟁력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생을 실현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마곡 사옥에 중소기업이 5G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개발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관했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약230㎡ 규모로 △서버룸 △네트워크존 △프로젝트룸 △플랫폼존 △VR개발존 △운영지원실로 구성됐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5G 이노베이션 랩이 위치한 마곡은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개발 인력도 집중돼 기술 지원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이노베이션 랩에 5G 기지국 장비를 설치, 5G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3.5㎓ 주파수뿐만 아니라 28㎓ 주파수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환경을 개선한다.

또 5G 스마트폰을 비롯한 8K 모니터, VR시청기기(HMD), 증강현실(AR) 글래스 등 출시되지 않았거나 고가인 장비 또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퀄컴과 협력해 퀄컴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테스트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공간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사 KDDI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한일 중소기업·스타트업 혁신적 5G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한국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핵심 기술을 AR, VR(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14개 분야로 분류하고 100여개 핵심 기술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5G 로드맵에 포함된 기술 관련 기업 400곳을 포함, 1000여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기술 공모전을 개최, 선정 기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참여 기업이 기술·사업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마곡 사옥에서는 실제 5G 이노베이션 랩을 활용할 다비오, 핀그램, 벤타VR 등 관련 기업이 실시간 지도분석 서비스, VR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이 부문장은 “많은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유했음에도 검증이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5G가 일부 대기업만의 신성장동력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