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협동로봇지원사업'...기업당 최고 2500만원 지원

인천테크노파크, '협동로봇지원사업'...기업당 최고 2500만원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 제조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협동로봇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작업자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다. 주로 제조분야 반복적 공정 등에 활용된다.

인천TP는 연말까지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협동로봇을 구입·설치하려는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 가운데 10개 안팎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금 규모는 기업 협동로봇 구입·설치비용의 50% 내에서 한 기업에 최고 2500만원까지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우선 협동로봇을 제작·판매하는 공급기업을 선정한 뒤 인천TP 홈페이지 '지원사업'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로봇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는 앞서 지난해 인천지역 10개 중소제조기업에 240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생산현장에 협동로봇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 현장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산업재해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로봇 시장규모 확대로 인한 로봇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