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고객 보상안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추가 제공 데이터의 경우 테더링을 허용하고 티빙 이용권과 커피 프랜차이즈 쿠폰을 지급하는 등 혜택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KT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종합 안내문을 가입자에게 배포했다. 지급 대상은 오는 13일 기준 KT 무선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이며, 혜택은 내달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순차 적용된다.
우선 추가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성을 높였다. KT는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하는데, 이를 스마트폰 통신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나 태블릿PC 등 기기와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통상적 무료 데이터 제공이 테더링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사용자의 실제 이용 패턴을 적극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티빙 베이직을 포함한 2종 중 하나를 고객이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월 중 신청하면 3개월 이용권을 2회에 걸쳐 제공하는 방식이다.
멤버십 혜택 경우 매월 2회 최대 2개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다음달 1차 혜택으로는 '메가MGC커피' 무료 이용권을 배포한다. 선착순 인원 제한 없이 대상 고객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2년간 안전·안심 보험도 무료 지원한다. 보장 한도는 휴대폰 피싱·해킹 최대 1000만원, 인터넷 쇼핑몰 사기 최대 200만원, 중고거래 사기 최대 100만원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 처리된다.
이 밖에 로밍 혜택의 경우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데이터를 기존 제공량 대비 50%(최대 7GB) 추가 제공한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