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보육·지원기업

코멤텍(대표 김성철)은 2007년 수도권에서 창업해 광주로 이전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기 보육기업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폴리사플루오르에틸렌(PTFE) 멤브레인 생산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영광 대마산단에 제1공장을 건립해 세계 최초로 PTFE 멤브레인을 활용해 수소차용 대용량 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에 들어갔다. 수소차용 강화복합막, 연구용 전해질막, 2차전지 분리막, 산업용 필터,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용 필터 등도 개발하고 있다.

코멤텍 영광 대마산단 제1공장.
코멤텍 영광 대마산단 제1공장.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지난 2015년 9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모터 방식과 삼각 측량 솔리드스테이트 타입 미세전자제어시스템(MEMS)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스캐닝 방식의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액 170억을 유치해 차량용 라이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 반도체전문기업 온세미컨덕터 등 국내·외 전장업체와 협력해 오는 2021년까지 차량용 라이다를 출시할 예정이다.

빈센(대표 이칠환)은 지난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남 영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래형 해상 모빌리티와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장치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치, 전기추진 레저 보트 디자인 등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수소연료전지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울산시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넷온(대표 명홍철)은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AI 안면인식 솔루션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출입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안면인식 솔루션은 기존 국내에 보급된 모든 폐쇄회로(CC)TV에 적용할 수 있다. 인구 밀집 지역이나 다중시설에서 빠르게 특정 이미지를 탐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이스터에이블(대표 배태관)은 IoT 분리배출 솔루션 '오늘의분리수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오늘의분리수거'는 IoT 분리배출함(WeBin)과 보상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광산구청과 함께 10기의 우유팩 수거기기를 시범 운영중이며 지역기업인 매일유업과 이마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분리수거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와 리워드를 지역발전에 기부하거나 우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스에이블드(대표 김현일)는 발달장애인 종합예술 에이전시로 아티스트의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교육을 통해 작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정상급 발달장애예술인 등 30여명의 작가와 활동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사회 구성원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많은 지역민들과 기업들이 동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표-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기업 현황>

[기획]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보육·지원기업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