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 총괄사장 “다시 최고의 경쟁력 갖춘 회사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이같이 전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밝혔다.

그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