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만원 희귀 샴페인부터 각인 위스키까지…롯데마트 '보틀벙커' 추석 선물 공략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가 희귀 와인부터 각인 위스키, 사케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최지영 보틀벙커 MD(상품기획자)가 주류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자료 롯데마트〉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최지영 보틀벙커 MD(상품기획자)가 주류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자료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추석을 맞아 400여종의 주류 선물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종과 가격대 중심의 기존 선물 구성에서 벗어나 희소성, 산지, 개인화, 최신 주류 트렌드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프리미엄 와인은 희소성을 앞세웠다. 국내에 극소량 입고되는 희귀 샴페인 '자크셀로스 섭스탕스'와 '자크셀로스 VO'를 품목별 한 자릿수 물량으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99만원, 149만원이다. 보르도 1등급 와인인 '샤또 무똥 로스췰드 2016'과 '샤또 마고 2016'도 각각 179만원, 159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가 기획한 자체 와인 시리즈 '테이스티(TASTY)'도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테이스티 프리미엄 나파 세트'는 나파밸리 레드와 화이트 와인 2종으로 구성했으며, 몽페라·부르고뉴 등 기존 테이스티 시리즈의 인기 와인도 3~5만원대 선물로 마련했다.

위스키에는 개인화 요소를 더했다. 보틀벙커 전점에서 오는 23일까지 '조니워커 블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병에 새겨주는 무료 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케 상품도 확대했다. 보틀벙커의 사케 매출은 2024년 7.6%, 2025년 8.5% 증가했다. 올해 추석에는 사케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51.5% 늘려 2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던 스타일 사케도 새롭게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유키노마유 준마이다이긴죠'와 '시치켄 준마이다이긴죠 비로드노아지' 등을 선보인다.

보틀벙커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주류 선물 판매를 진행한다. 16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시즌 주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9월 '캘리포니아 와인의 달'을 맞아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와 함께 시음 및 와인 클래스, 기간 한정 푸드 메뉴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잠실 보틀벙커 비스트로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나파밸리·소노마·산타바바라 등 캘리포니아 주요 산지 와인 50여종을 '테이스팅 탭'을 통해 유료로 시음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와인과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 3종도 선보인다.

서울역점에서는 오는 15일 캘리포니아 와인 클래스를 진행하며, 전점에서 9월 한 달간 캘리포니아 와인 할인 행사도 이어간다.

박혜진 보틀벙커 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보틀벙커의 전문성과 롯데마트·슈퍼의 상품 기획력, 이색 현장 콘텐츠를 결합해 보틀벙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명절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맞춘 상품과 체험 요소로, 주류 전문 매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오늘좋은' 등 자체 브랜드 상품뿐 아니라 보틀벙커를 통해 주류 상품의 차별화에도 나서고 있다. 보틀벙커는 희귀 와인과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사케까지 주종별 상품 구색을 넓히며 주류 전문 매장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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