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가전제품의 대일수출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서도 연초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지난해 대일 가전제품 수출실적은 4억8천3백만달러로 전년의 2억8천6백만달러보다 68.9% 나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지난 1월중 대일수출실적도 금성사는 전년 동월대비 33%, 대우 전자는 27% 각각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돼 올들어 서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일본의 전자 업체들이 엔고와 경기침체로 자국내 가전제품 생산을 크게축소하고 있는 반면 가전 3사는 이에 힘입어 대일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성사의경우 컬러 브라운관(CPT)을 제외한 가전제품의 대일 수출이 지난해1억7천5백만달러로 전년대비 24.1%가 증가했는데 특히 컬러TV와 전자레인지 는 전년대비 65%와 1백%씩 신장, 각각 3천3백만달러와 1백만달러의 수출실 적을 기록했다.
금성사는이같은 수출증가가 양질의 거래선을 중심으로 판매유통망을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올들어서도 지난 1월 한달 동안 전년동기대비 33%증가한 1천6백만달러(CPT포함)어치를 수출했다.
삼성전자는세트제품의 대일수출이 지난해 9천만달러로 92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가브랜드 수출전략으로 전환시킨 컬러 TV가 92년 2천5백만달 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만달러로 1백40%나 증가했으며 냉장고는 4백10만달러 에서 1천만달러로 1백43.9%나 급증했다.
대우전자는지난해 가전3사중 가장 많은 2억1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대비 1백15.8%나 증가했다.
컬러TV의경우 일본NEC에 대한 대형.고급모델 OEM 공급 확대등에 힘입어 1백 11.5%가 증가한 1억2천9백만달러를 수출했으며 VCR는 5천2백만달러로 1백26 %, 냉장고는 2천6백만달러로 1백36%씩 각각 크게 증가했다.
올들어서는컬러TV와 VCR 외에 4백리터이상 대형 냉장고의 수출 물량이 크게늘어나면서 냉장고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5% 증 가한 1백60만달러에 이르고있으며 전자레인지도 56%가 증가한 1백40만달러 어치가 수출되는 등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천2백95만달러를 대일수출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