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전선의 사업목표는 향후 10년 안에 전선업계 세계 10위권에 진입 하는것입니다. 우리 사업부의 세부목표는 후루카와전공.히타치전선 등 일본의 3위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입니다." 금성전선 광통신연구소 소장이면서 정보통신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박 영하 전무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이같이 제시하고 앞으로 도래할 광통신 시대에 대비해 종합정보통신망 관련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통신 케이블 부문에서는 최근 몇년 사이 국내 수요가 계속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고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현재 제조기술이나 생산능력.수출물량 등에서 단일 품목으로 세계 제일을 달리고 있는 폼스킨케이블의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술수출이나 직접투자 등을 통해 중국.중동지역에 사업거점을 마련해 왔다고 박전무는 밝혔다.
이와함께 통신시스팀의 광케이블화에 대비해 현재 1백심 미만인 광통신케이블을 1천심으로 다심화하고 커넥터.접속재.광통신용 레이저 다이오드.광전송기기 등 광통신선로 구성제품을 자체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것이 박전무의 구상이다.
이와관련해 박전무는 베트남 체신청과 협의해 베트남 현지에 광통신 케이블 공장을 세우고 있으며 올 9~10월이면 양산체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계기로 인근 동남아지역의 수출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케이블TV사업부문에서는 88올림픽, 미8군 영내 케이블TV 한국통신 자체 케이블TV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10년간 축적된 시스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프로그램공급자와 지역방송사업자들로부터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주를 따내는 한편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전송망 사업자 에 공급할 전송망 기자재의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광디지틀 케이블TV시스팀의 공동 개발을 적극 추진, 미래의 광케이블TV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하공간이나통신불감지역에 채택되면서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LCX케이블 및 시스팀부문도 고객만족 차원에서 케이블은 물론 전체 시스팀을 일괄공급하고 공사를 포함한 고객의 애로사항을 선행 해결함으로써 사업영역 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CX는국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이미 상당부분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박전무의 지적이다.
최근몇년 사이에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LAN사업도 박전무가 주력사 업 으로 키울 부문의 하나다.
박전무는 올해 FDDI, 광LAN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넷워크 및 대규모 전산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최근 미국의 시놉틱스. 시스코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텔리전트 허브와 라우터의 개발에 나섰다.
이와함께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B-ISDN에 채택되는 광대역 넷워크용 단말기 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넷워크로 불리는 ATM(비동기전송모드)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금성사와 럭키에서 전유하다시피해 온 LG그룹 연구개발 대상을 올해에는 금성전선 정보통신사업 부문에서 반드시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문엔지니어 출신인 박전무는 연구개발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