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독일의 최대 전기.전자 구매조합인 인터 풍크에 국내 처음으로 가전제품을 공급한다.
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해말 독일의 인터풍크와 전자 레인지를 비롯, VCR 컬러TV 오디오등 4대 가전제품에 대해 올해 3천만달러어치를 공급 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들어갔다.
독일의인터풍크는 독일 전국의 1천6백여개 전기.전자 소매상들에게 공급할 제품을 일괄구매하는 구매조합으로서 일본의 마쓰시타, 소니 등을 비롯해 독일의 필립스등 전세계 고품질 제품만 취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금성사의이번 인터풍크와의 제품 공급계약 체결은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이라는 점과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유럽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성사와인터풍크의 계약조건은 1년간 VCR 컬러TV 오디오 전자레인지를 3천 만달러어치 공급하고 제품의 판매실적을 평가, 내년에는 품목확대와 함께 공급물량을 늘려나가기로 돼있다.
금성사는특히 제품의 적기 공급을 위해 제품별 생산지를 분산, 컬러 TV와 VCR는 독일현지에서 조달하고, 오디오와 전자레인지는 필리핀과 영국 현지 공장에서 각각 생산키로 했는데 이를 위해 인터풍크에 주문과 배송을 자동처리 하고 재고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EDI(전자결재)시스팀 구축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이회사는 내년도 인터풍크의 구매물량이 올해보다 2배정도 늘어날것으로 예상 유럽지역의 컬러TV VCR 전자레인지등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유럽지역에 오디오를 포함, 일반 가전제품의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관련, 금성사의 한 관계자는 "인터풍크와 제품 공급계약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품질을 앞세운 시장우위경쟁이 가능하게 됐다"고 의미 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