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멀티미디어 분야 벤처기업인 엘레카드사와 기술제휴 및 자본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다림시스템의 김영대사장은 요즘 무척 바쁘다.
김사장은멀티 미디어 분야 핵심 기술 보유기업인 엘레카드사의 주식 31%를 인수하고 양사가 공동투자해 다림 비젼(주)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이달중에 회사 설립절차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KAIST박사 출신 기업인인 김사장은 "러시아는 첨단 과학 기술분야에서 매우앞서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치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지못했다"면서 "향후 국내기업들이 러시아 기업 과 관계 개선을 꾀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전망 했다. 다림시스템은 합작법인인 다림비젼이 설립되면 멀티미디어 사업이 더욱 활성 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않은 업체이지만 다림시스템은 그동안 데이터 획득 및 모니터링 시스팀.용접기 자동 모니터링 시스팀. 조폐공사 불량 주화 감식시스팀용 영상처리 장비. 고속 회전체 밸런싱 장치등을 개발, 나름대로 기술력을 축적해온 업체.
지난해부터는대전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KAIST및 해외 유학파 출신 연구원과 러시아 엘레카드사등에서 파견된 고급엔지니어들이 공동작업을 통해 MPEG 보 드등 화상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멀티미디어 사업에 본격 가세하기 시작했다.
다림의김사장은 원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전차용 포수 조준경과 군용 차량 시험 장비인 "다이나모미터"등의 개발 및 연구분야에서 줄곧 일해오다 지난해부터 다림시스템의 경영에 참여했다.
김사장은몇가지 의욕적인 사업 계획을 추진해왔다. 우선 영상처리 프로그램 인 "픽쳐맨"의 공급회사인 러시아의 스토이크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총판점인 쓰리디(주)를 통해 시판하기 시작했고 이어 최근에는 엘레카드 사와 공동으로 MPEG 보드.비디오 캡처보드등을 개발했다.
앞으로는엘레카드와의 합작회사인 다림비젼을 통해 JPEG 모션보드나 음성인 식.화상회의 시스팀.비디오 CD카드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VCR 헤드 드럼 제작 등에 필수적인 장비인 "레이저 밸런싱 장비"나 자동차용 성능시험장비인 다이나모미터 의 개발및 민수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들 장비는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국산화가 시급하다는게 김 사장의 지적이다. 다림시스템은 조만간 대덕 KAIST내의 산.학 공동연구단지인 TIC에 입주할 계획인데 특히 KAIST내의 이종원 교수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첨단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