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업체 수출시장개척에 주력

팩시밀리(FAX)업체들이 수출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통신 화승전자 등 주요 FAX업체 들은 계속되는 엔화 강세로 국산제품의 대외경쟁력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저 가 홈팩스에서 차세대 보통용지팩시밀리에 이르는 다양한 신제품군을 앞세워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들업체들은 올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엔고에 따른 경쟁력상실 을 이유로 세계 FAX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일본업체들이 앞다퉈 중저가제품의 생산을 포기하거나 해외 OEM물량을 늘리고 있어 지금이 수출시장개척의 적기라고 판단, 내수시장공략을 뒤로 미루고 해외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우통신 쌍방울상사 갑일전자 태일정밀등 최근 FAX시장에 새로 진출한 후발업체들은 앞으로 1~2년간 아예 내수는 포기하고 수출 시장개척에만 전력 투구한다는 방침이다.

금성사는최근 개발한 초저가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자 우선 수출 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당초 6~7월사이로 예정됐던 내수판매시기를 8월이후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성사는또 기대를 모았던 보통용지 팩시밀리의 내수 판매시기를 내년초로 전면 연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전자도최근 내수 강화를 위해 초저가 홈팩스 신제품을 잇달아 개발했으나 계속해서 밀려오는 해외 주문에 이들 신제품의 내수판매일정에 다소 차질 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통신은지난 5월에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 이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생산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현재 인력충원과 라인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방울상사도최근 양산준비를 마루리 짓고 미주지역은 물론 중국.러시아 등지를 중심으로 수출시장개척에 적극나선지 불과 1~2개월만에 주문이 폭증,현 재 생산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