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EU 컬러TV 반덤핑

가전3사는 유럽연합(EU)집행위의 중대형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16.9~20.5% 의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가전3사는EU집행위가 유럽지역에 수입되는 컬러TV에 대해 금성사의 경우 16 .9%, 삼성전자 20.5%, 대우전자 19.5%의 반덤핑 잠정관세율을 적용키로 했으나 각사별로 유럽현지 생산비중이 90%이상이 되기 때문에 대EU 수출에 커다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33인치등 현지생산이 불가능한 고급제품에 대한 EU지역 수출에는 막대한 피해가 따를 것으로 예상돼 업계 공동으로 EU집행위에 첨단 고급기종에 대한 UT(Under Taking)가격적용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UT가격이란 수출제품에 대한 현지 최저판매가격으로 EU집행위와 협의해 이 가격이 책정되면 그 이하로 제품판매는 금지된다.

가전3사는EU집행위에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UT가격 적용을 공동으로 요구키 로 하고 최근 업체 실무담당자들간 모임을 갖고 모델별 최저가를 정하는 한편 주브뤼셀 주재원을 통해 EU집행위와 이의 수용여부를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EU 집행위가 우리의 UT가격을 받아들일 경우 국내 에서 수출될 33인치 컬러TV를 비롯, 장차 수요가 늘 와이드TV HDTV등의 수출 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